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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책<소년이 온다> : 소개, 작가 소개, 목차, 줄거리, 서평

by moneyfruits 2025. 2. 26.

책&lt;소년이 온다&gt; 관련 사진

『소년이 온다』는 한강 작가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조명한다. 계엄군의 폭력과 죽음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으려 애쓰고, 서로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깊은 울림을 준다.

한강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문장은,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폭력에 맞서는 인간의 존엄성과 연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단순한 기록이 아닌 문학적 성찰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1. 『소년이 온다』 책 소개

1980년 5월, 광주의 거리에는 군부의 총칼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무차별적인 폭력과 학살이었다. 『소년이 온다』는 그 광주의 한복판에 있던 한 소년, 동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린 소년 동호는 계엄군의 총격으로 친구를 잃고, 이후 도청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일을 맡게 된다. 하지만 이내 군인들에게 붙잡히고, 상상할 수 없는 폭력을 당한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동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이어지며, 광주의 상처가 남긴 흔적을 따라간다.

이 작품은 단순히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폭력과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묻는다. 고통스러운 역사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찾으려 한다.

2. 저자 소개 - 한강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작품은 대체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고, 폭력과 상처, 기억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1993년 등단한 이후 『채식주의자』, 『흰』, 『소년이 온다』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문장은 감성적이면서도 냉철하며, 인간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지만 결코 절망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3. 목차

책은 총 6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서로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광주의 비극과 그 이후를 이야기한다.

1부: 나무

  • 1980년 5월, 도청에 모인 시민들
  • 계엄군의 폭력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2부: 꽃잎

  • 친구 정대의 죽음
  •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

3부: 벌레

  • 고문과 폭력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4부: 손

  • 동호의 어머니,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

5부: 빛

  • 광주를 떠난 사람들
  • 그들을 따라오는 기억

6부: 하늘

  •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 상처

에필로그

  • 기억과 역사,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4. 줄거리

소설은 1980년 5월, 광주의 도청에서 시작된다. 열다섯 살 소년 동호는 친구 정대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가 계엄군의 총격을 받는다. 친구는 죽고, 동호는 시신을 수습하는 일을 돕는다. 하지만 결국 그도 붙잡혀 잔혹한 폭력을 당하고, 그의 삶은 거기서 멈춘다.

하지만 소설은 동호의 죽음에서 끝나지 않는다. 동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동호와 함께 있었던 사람들, 그날 광주에 있었던 사람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그날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5. 서평

출판사는 『소년이 온다』를 두고 이렇게 평가한다.

"한강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의 한 순간을 기록한다. 『소년이 온다』는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에 대한 문학적 탐구다."

"한강의 문장은 잔혹한 현실을 아름답고도 고통스럽게 그려낸다. 그녀의 문장은 차갑지만, 그 안에서 인간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 책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도 고민해야 할 문제를 담고 있다."

🏆 결론

『소년이 온다』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책이 아니다. 이 소설은 국가 폭력에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그리고 그 기억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묻는다.

한강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싸워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이어지는 삶과 연대를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과거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기억하는 한, 그리고 우리가 잊지 않기로 다짐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