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소개
애덤 그랜트는 현대 조직 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한 명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최연소 종신 교수로 임명된 인물이다. 그는 직장에서의 인간 행동과 조직 내 협업 방식, 동기부여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연구는 단순한 이론적 접근이 아니라 실제 조직과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기업가, 리더, 직장인들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그랜트는 학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정부 기관, 비영리 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유엔, 세계은행 등의 주요 조직에서 조직 문화 개선과 성과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인간 행동과 리더십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병행하며, 뉴욕타임스, 타임, 허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의 저명한 매체에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그의 TED 강연은 수백만 명이 시청했으며, 조직 심리학과 인간 행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를 비롯해 《오리지널스(Originals)》, 《싱크 어게인(Think Again)》 등이 있으며, 그의 저서들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특히, 《기브 앤 테이크》는 조직 내 인간관계와 협력의 중요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며, 기존의 성공 법칙을 뒤엎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한 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단순히 연구를 통해 지식을 전달하는 학자가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사상가로서도 자리 잡고 있다.
주요 내용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공의 법칙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고,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덤 그랜트는 이 책을 통해 기존의 성공 공식이 잘못되었음을 강조하며,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둔다는 사실을 연구 결과를 통해 증명한다. 그는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한 성공 방식이 기존의 개념과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며,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탐구한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설명한다. 먼저, 기버(Giver)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는 사람이다. 반면, 테이커(Taker)는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타인의 도움을 받기만 하려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매처(Matcher)는 기브 앤 테이크의 균형을 맞추려 하며, 주고받는 것을 1:1로 계산하는 성향을 보인다. 저자는 이 세 유형이 조직과 사회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결국 가장 성공적인 유형이 누구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가장 성공하는 사람과 가장 실패하는 사람 모두 기버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 차이는 단순한 ‘착한 사람’과 ‘전략적인 기버’ 사이에서 발생한다. 저자는 기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남을 돕는 과정에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기버가 어떻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서평
《기브 앤 테이크》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이 책은 인간관계의 본질과 협력의 중요성을 탐구하며, 성공의 새로운 원리를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기존의 ‘이기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는 편견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실제로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공하려면 반드시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장기적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어떻게 더 큰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착하게 살아라’는 교훈을 주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무조건적으로 베풀기만 하면 이용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버도 스스로를 보호하는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똑똑한 기버가 되어야 하며,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과 전략을 제공한다.
이 책은 조직에서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고 싶은 직장인, 리더십을 배우고 싶은 관리자와 기업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결론적으로, 《기브 앤 테이크》는 단순한 성공 법칙을 넘어, 인간관계의 본질과 협력의 중요성을 깊이 탐구하는 책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